부동산시장의 활기도 개발업체에게 큰 자신감을 가져다주지 못한 것으로 추측됐다. 상하이시통계국은 지난 26일 상하이부동산시장 관련 통계서에서 올 1~4월 분양주택 판매면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21.4% 증가한 820만㎡을 기록했으나 신규 착공면적은 겨우 463만3천5백㎡으로 28.8%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1~2년 상하이의 신규 분양주택 공급에 이미 ‘빨간불’이 켜진 것을 의미한다.
거래량 급증에도 불구, 착공면적이 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개발업체가 부동산시장의 이 같은 빠른 회복을 미리 예견하지 못한 것과 아직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을 꼽는다.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심각한 공급부족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는 것에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