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러운 일본, 그보다 더 혐오스러운 장쯔이"
세계적인 중국 여배우 장쯔이가 또 다시 중국 영화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바로 장쯔이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한 샴푸 광고. 일본 화왕(카오)주식회사의 신제품인 에이시언스(Asience) 샴푸 광고는 일본의 번화가에는 대부분 걸려 있을 정도로 이미 유명해 질대로 유명해진 광고 중의 하나다.
이 광고는 최근 중국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며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광고에서 장쯔이가 걸친 붉은색 이브닝 드레스가 마치 벗은 듯한 느낌을 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상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국제 영화계에서 이국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는 장쯔이가 중국인으로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며 과격한 독설을 뿜어내고 있다.
그들은 '일본인도 싫고 일본인들을 위해 광고를 찍는 장쯔이도 싫다' '혐오스러운 장쯔이, 정말 싫다' '매국노, 정말 싫어' '돈을 위해 나라의 수치심마저도 팽개쳐 버린 알만한 여자'라며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장쯔이는 일본 게이샤의 삶을 그린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중국 누리꾼들의 강한 반발과 비난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