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 경영권 부여 시사
중국은 5대 은행을 제외한 소규모 은행에 대해서는 투자가들에게 경영권 획득이 가능한 수준의 지분 획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 唐崗퀼 부주석은 9일 조건을 충족한 민영자본의 중국 금융 구조조정 참여를 적극 격려하는 동시에 민영자본의 중국 금융 진입은 법률적 장애를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이번 발언은 자신이 투자한 금융기관에 대한 경영권 획득을 바라는 외국인들에 금융을 개방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중국은 현재 개별 외국투자자의 경우 중국 내 은행 지분의 2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唐 부주석은 "금융 통제대상은 대형은행 위주로 적용된다뵲?전해 이를 두고 공상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5대 국유은행을 제외한 중소은행을 민영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중국 당국이 매각을 추진중인 광동개발은행에 대해 시티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85%의 지분을 매입 신청한 것과 관련 외국인투자한도를 해제 여부가 주목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