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표쇼핑지역 향해 한판 싸움!
인기쇼핑지 徐家汇와 五角场지역이 시 대표 상업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업그레이드 경쟁을 시작했다. 徐家汇는 교통요충 기능을, 五角场은 초대형몰을 구축해 더 많은 고객을 흡인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上海青年报는 徐家汇에 지하철 1, 9, 11호선이 교차되는 설계안 环港汇 프로젝트가 확정됐으며 세 노선간 환승은 5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공사가 완공되면 이 지역은 시 유일의 3개선 환승역으로 부상하게 된다. 시 교통부는 2010년에는 하루 50만명이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2001년부터 비슷한 설계안을 제안했었지만 시공주기가 길고 이미 혼잡한 이 지역 교통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해 매번 좌초됐다. 이에 시당국은 이번에는 华山路와 虹桥路를 '적절히 우회하는' 선에서 건설 중인 11호선을 서쪽으로 우회해 恭城路 지하로 관통하고 9호선은 북의 港汇广场의 기존 지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역으로 개조하는 내용으로 지지를 얻어냈다.
최근 몇 년 새 상전벽해를 실감케 하는 五角场 상권도 새도약을 준비한다. 최근 대규모 건설사업이 시공단계에 들어선 이곳에는 40만㎡에 달하는 대형상가건물이 건축 중이다. 万达商业广场이라 불리는 이곳은 총 건축면적 33만3천5백㎡, 상가 면적 20만㎡에 달하며 香港新世界百새, 월마트, 国际影城, 新华书 및 第一食品商厦등의 `흥행보증' 업체들의 입점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곳 金岛大厦의 东方商厦와 新蓝天大厦의 东方商厦간에 공중다리로 연결되는 부분이 하이라이트. 이와 함께 지하철 10호선이 경유하게 될 지하에는 총면적 100만㎡에 달하는 시 최대 규모의 지하상가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