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인상의 주범’으로 불리던 ‘토지 양도가격’이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
지난 23일 중국국토자원부 관계자는 620개의 부동산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 토지가격이 집값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긴 하나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라고 천명했다.
조사에는 중국 동부, 중부, 서부의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가 포함됐으며 토지가격이 점하는 비율은 평균 집값의 23.2%로, 이는 미국(28%), 캐나다(24%), 영국(25~38%), 한국(50~65%), 일본(60~75%), 싱가포르(55~6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 1분기 부동산시장 부진 영향으로 중국 35개 주요도시 토지가격은 동기대비 하락, 중국이 ‘토지경매’제도 도입이래 처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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