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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한인 문화센터 운동 트레이너 신태숙씨

[2006-04-18, 01:09:05] 상하이저널
음악과 율동 속에 활기찬 내일 담아요 듣기만 하여도 심장을 울리는 비트 음악에 맞춰 온 몸으로 신나게 춤을 가르치며 다른 사람에게 삶의 활력을 충전 시키는 사람이 있다. 보기만 하여도 활력이 팍팍 느껴지고 살인미소를 에너지처럼 발산하는 아름다운 사람 신태숙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신태숙씨는 요가, 댄스, 댄스 스포츠 등 다양한 운동 트레이너의 자격증을 소지한 10년의 내공을 지닌 경력자로 현재 상해한인문화센터에서 2년째 어린이,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요가와 댄스, 댄스 스포츠를 가르치고 있는 중이다.

후광처럼 늘 신태숙씨를 감싸고 있는 것은 주변 사람까지 덩달아 환하게 만드는 활기와 미소. “신나는 음악과 함께 운동으로 모든걸 표현해내노라면 삶의 고달픔이나 어려움은 사라지고 늘 즐거움만 남아요. 이런 즐거움을 배우고 가르치며 다른 사람과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이 일이 정말 좋아요. 할머니가 되서도 다른 사람에게 춤을 가르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수줍게 웃는다. 아직은 주로 한국인을 상대로 춤을 가르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중국 사람에게도 춤을 가르치며 문화교류를 하고 싶다는 신태숙씨는 지금도 새로운 춤의 유행과 교류를 공유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동호회활동으로 연구하며 실력을 갈고 닦는다.

중어 중문학을 전공하던 대학 새내기 때, 우연히 운동을 접하게 되고 운명처럼 운동에 눈이 멀어 운동과 관련된 모든 자격증을 섭렵하며 운동에 매진했다는 그녀를 보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주는 행복과 열정 속에 담긴 따스함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 댄스나 요가를 접할 때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주저하게 된다”는 신태숙씨는 그러나 두려워 말고 그냥 해보라고 말한다. “세상 모든게 자기가 접해보지 못한 세계는 두려움을 주지만 막상 부딪치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운동은 특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는 최고의 세계”라는 것이다. 시작 하는 것이 어렵지 하다 보면 또 그리 쉬운게 운동이라는 그의 말처럼 월수금 오전에 하는 재즈댄스반이나 금요일 저녁반의 댄스 스포츠반 모두 결석률 없이 거의 100% 참가율을 보인다는 것을 보면 일찍이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상하이런은 모두 여기에 모였나보다.

▷나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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