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上海)의 올해 대졸 취업 상황이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후옌자오(胡延照) 상하이시 부시장은 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회에서 대졸자들의 취업이 아직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연초 우려보다 많이 호전됐으며 작년과 비슷한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의 올해 대졸자는 대학원생 2만9천명, 4년제 대학 졸업생 7만6천명, 전문대 졸업생 5만3천명 등 15만8천명으로 작년보다 9천명 증가했다.
상하이는 대졸 취업난을 완화하기 위해 진학계획, 교육위생인재계획, 취업분야 확대 계획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학계획은 전문대졸자와 4년제 대졸자들을 한단계 위의 학교로 진학시켜 취업압력을 낮추는 정책이며 교육위생인재계획은 대졸자들을 교외나 시골의 학교에서 교육과 의료를 담당시켜 취업난과 농촌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이다.
취업분야확대계획은 대졸자들을 서부지역, 농촌, 지역사회의 기층과 변두리 지역에서 일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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