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광주여자대학교는 최근 중국 창춘(長春)중의약대에서 중의사 자격 취득 등에 대한 양 대학간 교류협정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정에 따라 양 대학은 교환학생 파견, 학술연구, 문화교류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광주여대의 대체요법학과는 3+3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해 광주여대에서 3학년까지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창천중의약대로 편입해 나머지 3년 과정을 마치면 학위를 받고 중의사 자격시험도 볼 수 있다.
광주여대는 대체요법학과, 간호학과 등 보건 분야 뿐 아니라 미용과학과에서도 백두산에서 채취한 약재에 대한 공동연구, 약재를 이용한 화장품 생산 등을 함께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광주여대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중국의 3개 대학과 교류를 유지하게 됐다"며 "이들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국 지린(吉林)성에 있는 창춘중의약대는 1958년에 설립, 1만4천여명이 재학중이 중국 10위권내 중의약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