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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도시 임금 '거꾸로' 역행

[2009-07-22, 15:22:31] 상하이저널
중국 도시들이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임금가이드라인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선전시가 1999년 이래 10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가이드라인을 하향 조정했다고 22일 第一财经日报 보도했다.

20일 선전시 2009년 임금가이드라인에서 최고 임금은 월 2만3700위엔, 중간 임금은 월 2460위엔, 평균 임금은 월 2750위엔으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8.5%, 3.9%, 3.8% 하락했다.

선전시 2008년 임금가이드라인의 평균 임금은 월 2860위엔으로 2007년 대비 15.2% 증가했다.

선전시의 상반기 GDP는 8.5%로 전국 평균 수준 7.1%보다 높아 상당히 ‘선전’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 2%P 감소했다.

앞서 충칭시는 1분기 6개 분야 300개 업종 중 90%가 임금가이드라인을 하향 조정했고, 2분기에는 100% 업종이 하향 조정했다.

충칭시는 작년 대비 임금이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2200위엔 감소했고, 가장 적게 하락한 업종은 100위엔이 감소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임금가이드라인이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예년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청두시는 올해 기업임금가이드라인 인상폭이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매년 10%의 임금인상률을 유지해온 저장성 타이저우(台州)시는 올해 전체 업종의 80%가량이 임금을 소폭 조정했으나, 인상폭이 5% 정도로 크게 둔화됐다.

임금가이드라인은 중앙정부에서 기업의 임금분배를 거시적으로 통제하는 제도로 강제성은 없지만 기업이 임금단체 협상을 할 때 참고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경숙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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