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 시간 때문에 하지 못했던 건강 진단을 이번 여름 방학때 꼼꼼하게 챙겨보자. 가뿐한 몸을 만들어야 학업 성취도도 높일 수 있다.
시력 관리안과를 찾아 시력검사를 받아보자. 아이들은 시력에 이상이 생겨도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많이 심해져야 부모에게 말하기 때문에 사실 수시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특히 근시는 조기 교정 시기를 놓쳐 애를 먹을 수 있다.
심해져서 두통과 안통, 눈꺼풀의 자극, 눈부심 등의 증상으로 피로감이 지속되면 학업에도 지장을 받는다. 라식수술은 안구 성장이 완성되는 18세 이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 관리7∼8세의 초등학교 저학년은 영구치 상태를 미리 점검한다. 골격 성장에 이상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교정치료를 고려하고 충치가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해야 한다.
주걱턱을 비롯한 아랫니와 윗니가 어긋난 부정교합의 치아교정은 11~12세 정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호흡기 관리비염과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청소년들이 적잖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가려움, 콧물, 재채기 등으로 집중력을 몹시 떨어뜨린다.
축농증은 두통을 동반해 학습 능률을 감소시킨다. 숙면 또한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발육에도 영향을 끼친다.
자녀가 코를 킁킁거리거나 코로 인해 머리까지 아프다고 하면 의사를 찾아가 진료를 받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도록 하자.
키성장
키는 유전적 요인 30%, 환경적 요인 70%에 의해 결정된다.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영양공급, 휴식 등이 뒷받침 되면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질병으로 성장에 방해를 받고 있다면 질병치료부터한다.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경우라면 성장 클리닉을 노크한다. 무엇 때문에 보통의 아이보다 자라지 못하는지를 점검하고 거기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키성장과 함께 소아비만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체중을 조절, 건강한 2학기를 맞이하도록 돌봐야 한다. 이밖에 방학기간이라도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자.
건강해야 건강한 방학생활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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