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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의 손에서 차용증를 낚아채서 입안에 밀어넣고 있다.(동영상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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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석으로 돌아와 물로 입가심, '깔끔한' 마무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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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화를 자초,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
최근 상하이 황푸취(黄浦区) 법원에서 민사분쟁 안건을 심리 중, 피고가 증거물을 삼켜버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법관이 중요한 증거물로 제시된 차용증을 꺼내자 피고석에 있던 워이(韦) 모 여인이 갑자기 다가가더니 법관의 손에서 차용증을 낚아채 입안에 집어 넣었다.
증거물을 재빨리 삼켜버린 워이 모 여인은 다시 피고석으로 돌아와 물을 벌컥벌컥 들이 마시는 것으로 ‘철저한 마무리’까지 했다.
워이 씨가 삼킨 것은 이번 법원 심리 중 중요 증거물로, 그녀의 전 남편이 원고로부터 현금 3만3천위엔, 금목걸이 1개, 액세서리 1개를 빌렸다는 내용이 적힌 차용증이었다.
이날 전 남편의 대리인으로 법정에 출두한 워이 씨의 어이없는 행동은 결국 자신에게 화를 불러오는 꼴이 되어, 구류 15일과 패소로 끝났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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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개념 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