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장강삼각주(長三角), 주강삼각주(珠三角)와 베이징(北京)-텐진(天津)-허베이(河北)의 3대 경제권이 중국 전체 교역량의 78%를 차지했다고 국가발전개혁추진위원회가 밝혔다.
1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 3대 경제권의 무역총액은 1조1천61억달러로 중국 전체 교역의 78%를 차지했다. 이는 2004년 77%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중국 정부의 서부개발정책에도 불구, 이들 3대 경제권에 대한 집중도는 여전했다.
이중 장강삼각주의 무역규모가 전년대비 25.2% 증가한 5천2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주강삼각주는 20.1% 증가한 4천110억달러, 베이징-텐진-허베이 경제권은 30.5% 증가한 1천92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3개 경제권의 수입총액은 5천351억달러로 전국 수입총액의 81%를 차지했고 수출총액은 5천709억달러로 전국 총 수출액의 7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