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야오밍( 姚明.26.휴스턴 로키츠)이 중국의 개인 브랜드 가운데 최고가의 인물로 꼽혔다.
중국 브랜드연구원은 18일 '2006년 개인 브랜드 가치 100강' 평가에서 야오밍의 몸값이 1억1천331만33위안(약 134억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영화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으로 세계적 배우가 된 장쯔이(章子怡)가 9천899만위안(117억원)으로 2위, 아마추어 가수선발대회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이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리위춘(李宇春)이 9천620만위안(114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중국의 인터넷 포털사이트 써우후(搜狐) 최고경영자(CEO)인 장차오양(張朝陽.42)과 가전제품 판매로 거부가 된 청년실업가 황광위(黃光裕.36) 궈메이(國美)그룹 회장이 뒤를 이었다.
왕페이(王菲.가수 겸 배우), 천카이거(陳凱歌.영화감독), 자오웨이(趙薇.가수), 류상(劉翔.육상선수), 장이머우(張藝謀.영화감독)도 10대 개인브랜드에 들었다.
정잔웨이(鄭展威) 브랜드연구원장은 "신문.방송이 보도한 누계 실적, 브랜드성, 공익성 등을 토대로 개인브랜드 가치를 평가했다"며 "100대 개인브랜드 중에는 기업인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배우 21명, 가수 및 운동선수 각 12명 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