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신뢰 의식 ‘바닥’

[2009-08-17, 06:00:01] 상하이저널
신뢰를 지키고 성실하게 사는 것은 손해 보는 짓이다. 상하이시 사회과학원이 최근 실시한 의식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사회과학원은 20~65세 시민 1천856명을 대상으로 ‘사회신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2%가 성실과 신뢰 즉 손해 보는 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 이상이 80년대에 출생한 ‘빠스허우(80后)’로 20세 이상 30대 미만의 상하이 젊은층들의 사고방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12일 解放日报 보도했다.

개인의 신뢰에는 관심 없지만 정부기관과 기업에게는 높은 ‘신뢰’를 요구하고, 일부 응답자 가운데 신용 없는 정부 기관과 기업에 대해서 “증오한다”고 까지 대답했다.

상하이사회과학원 루사오원(陆晓文)부소장은 “최근 들어 사회의 신뢰 수준이 크게 하락했다”며 “다수의 시민들이 신뢰와 신용은 신뢰와 신용일뿐 남들에게 기대는 해 보지만 자신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설문조사에서 상업 광고에 대한 신뢰도는 10점 만점에 4.21점으로 낙제점을 받았다. 이는 광고를 전혀 믿지 않거나 조금 믿는다는 비중이 60%를 차지했다는 말이다. 다수의 응답자들이 이익추구, 도덕수준 저하, 처벌강도 약화 등이 사회 신뢰수준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3. 화동연합회, 장쑤성 镇江서 79주년..
  4.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5.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6.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7.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8. 中 ‘차량 공유’ 시장 포화… 승객..
  9.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10.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경제

  1. 中 100개 도시 중고주택价 4개월째..
  2. 중국 최초 ‘플라잉 택시’ 8월 18..
  3. 中 7월 국내 신에너지차 시장 침투율..
  4. 中 ‘차량 공유’ 시장 포화… 승객..
  5. 마오타이, 상반기 매출·순이익 모두..
  6.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7. [차이나랩] 中 베이징·상하이 사회소..
  8. 中 자동차 기업, 브라질 전기차 시장..
  9.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공장 TC..
  10. 샤오미, 2분기 테블릿PC 출하량 1..

사회

  1. 화동연합회, 장쑤성 镇江서 79주년..
  2. 中 하반기 황금연휴, 중추절 3일 국..
  3. 총영사관, 화동지역 의료안전 가이드북..
  4. 韩 독립유공자 후손 22명 상하이 독..
  5. 잇단 폭염에 다자셰도 익혀졌다…올 가..
  6. “700만원이 대수냐” 대지진 공포에..
  7. 상해한국상회, 79주년 8.15 광복..
  8. 8.15 광복절 기념, 홍췐루 ‘밴드..
  9.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10. 1억 번호판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어러..

문화

  1. “중국에 또 져” 韓 탁구 감독 눈물..
  2. 中 올림픽 이후 ‘대박’ 난 이 직업..
  3. [책읽는 상하이 248] 발레리노 이..
  4. [인터뷰] <나는 독립운동의 길을 걷..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엄마를 기억하는 방..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 사..
  3. [독자투고] 올바른 역사관은 올바른..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대륙의..
  5. [중국 세무회계 칼럼] 중국 세무 관..
  6.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사연수회..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생애 첫 ‘..
  8.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에서..
  9. [무역협회] '한류'의 동력은 무엇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