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개인.기관 해외고정수익상품 취득 허용

[2006-04-20, 07:02:04]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중국도 개인이나 기관이 은행을 통해 해외 금융상품을 살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주체할 수 없는 외환보유고 처리를 위해 금융규제를 부분 해제, 개인이나 기관이 은행을 통해 해외 금융기관의 고정수익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했다.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감독위원회, 국가외환관리국은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17일 '시중은행 해외이재업무 관리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 방안은 국내 개인.기관투자자의 통로를 해외로 확대함으로써 국제수지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국가외환관리국은 지난 13일 외환규제 완화책을 발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은행들이 개인이나 기관의 자금을 모아 외환을 살 수 있도록 허용했다.

지난 3월말 현재 중국의 기관과 개인이 보유한 예금 등 금융자산은 31조8천억위안(4천134조원), 개인저축잔고는 16조위안을 돌파했다.

이런 넘치는 금융자산에 대한 관리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 자산관리수단은 그렇게 많지 않다.

중국 정부는 국제금융시장의 발달한 금융상품을 이용해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을 증진시키며 금융자산의 다양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인.기관의 해외투자를 허용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의 해외투자 허용조치는 지난 3월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8천751억달러에 달해 개인.기관의 금융자산 투자를 대외로 개방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인민은행은 고객을 대신하는 상업은행의 이재업무가 막 시작 단계에 있고 위험분산이나 관리 수준도 아직 일천해 관련규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개인.기관에 대한 해외투자 허용을 통해 상업은행들이 선진 금융기법을 배우고 경쟁력을 키우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넘치는 달러를 해외로 배출함으로써 위안화에 대한 절상압력을 감소시켜 국제수지의 균형을 꾀하고 금융시장의 대외개방수준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를 인민폐 자본계정의 태환화를 위한 전단계조치로 보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진출기업, 위안화 위험관리 강화해야 2006.04.20
    (서울=연합뉴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위안화의 변동폭이 확대되고 절상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환 위험 관리 등 대책이..
  • 中 보하이만 주변 32개 도시 '시장공동체' 구성 2006.04.19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수도인 베이징(北京)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보하이(渤海)만 주변 32개 도시가 교통, 에너지, 과학기술, 산업, 환경, 관..
  • 황사 뒤덮은 베이징에 인공강우 준비 2006.04.19
    (베이징=연합뉴스) 5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덮친 베이징(北京)지역이 앞으로도 2∼3일 더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중국 당국이 인공강우 준비에 나섰..
  • 중국인 임산부 홍콩 원정출산 급감추세 2006.04.19
    (홍콩=연합뉴스) 홍콩 당국이 외국인의 분만에 대해 2만홍콩달러(약 250만원)의 의료비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여성들의 홍콩 원정출산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 중, 예일대에 QFII 자격 부여 2006.04.19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증권당국은 미국의 예일대에 대해 외국 교육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증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외국기관투자자 자격(QFII)을 부여키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