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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중독 청소년 자해 존속살해 ‘심각’

[2009-09-11, 11:27:46] 상하이저널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중국 청소년들의 자해, 자살, 존속살해가 사회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11일 新华社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텐진시 중학교 3학년 양모군이 온라인게임을 못하게 하는 부모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손목을 자르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양군은 사건 당일이 개학 날인데도 불구하고 수업을 빼먹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게임에 탐닉했다.

컴퓨터를 사기 전까지 학업 성적이 우수했다는 양군은 “엄마가 게임을 방해해 방학 내내 힘들게 모은 고급 캐릭터들을 잃게 되어 홧김에 실수를 했다”고 후회했다.

신문은 ‘전자헤로인’이라 불리는 온라인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의 자해는 물론 심할 경우 존속살인 같은 패륜범죄까지 저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2월에도 텐진시의 15세 소년이 엄마를 둔기로 떼려 살해했고, 2008년 2월 청두시 15세 소년이 조모를 살해했다. 2007년 6월 광저우에서는 15세 소년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버지를 다치게 했다.

양군을 비롯한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대부분 평소 캐릭터들이 온라인 상에서 죽이고 죽이는 격투를 벌이는 게임을 즐겨 왔던 것으로 온라인 게임이 악영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신문은 2008년 말 기준 중국의 22세 이하 온라인게임 가입자는 3000만명에 달했고, 중학생들의 인터넷 사용습관 가운데 온라인게임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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