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지난 18일 화장품 홍보차 상하이(上海)를 찾은 영화배우 겸 탤런트 최지우에 대해 중국팬들이 비교적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며 중국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상하이칭녠바오(上海靑年報)는 19일 '최지우 상하이방문, 팬들의 열광은 어디로?'란 보도를 내고 비, 이영애, 이준기, 장우혁 등의 방문시 나타났던 뜨거운 팬들의 열광이 부재했던 데 작은 물음표를 던졌다.
당일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 최지우가 푸둥공항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으나 "관계자들이 꽃다발을 안기며 한류손님을 맞아줬고 현지매체의 촬영기자들이 연거푸 플레쉬를 터뜨린 것 외에 20여명의 팬들은 묵묵히 '이방인'을 지켜보며 흥분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이에 "'겨울연가'로 많은 서포터들을 보유하고 있는 최지우를 맞은 팬들이 적었고 반응도 평범했던 것은 뜻밖"이라며 "방문사실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모두들 학교에 갔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문은 지난 5일 장우혁의 경우는 수많은 팬들의 격렬한 환호를 제어할 수 없어 당초 예정된 팬사인회가 무산되기까지 했던 점, 4일 이준기의 방문에는 500명의 팬들이 공항을 찾아 실물을 확인하고는 아주 격한 반응을 보였던 점, 지난 2월 12일 비가 왔던 날에는 (비가 VIP통로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팬들의 바람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200명이 넘는 팬들이 입구를 가득 메우고 초조하게 한류스타의 입성을 기다렸었던 점으로 미루어, 그러한 가정이 성립되기 어렵다는 결론도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