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구원의 메세지' 부활절… 다양한 행사 펼쳐져
지난 4월16일 부활절을 맞아 한국은 물론 세계의 각 성당과 교회 등 성소에서는 예수부활을 축하하며 예수의 사랑과 고난을 묵상하며 인류평화를 기원했다.
한국에서는 부활절을 앞두고 계란 판매가 신장되는 등 부활절 특수를 누렸으며, 유통업계는 부활절을 맞아 교회와 성당의 계란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평소에 볼 수 없던 흰색 계란까지 구비했다고 한다.
128년 전통의 백악관 부활절 행사에 참석하려고 동성애자들이 줄지어 서, 동성애자도 미국의 전통에 동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백악관 행사에 집단 참여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보도됐으며, 캘리포니아에선 바다밑 부활절 계란을 찾는 행사가 열렸다. 바다밑 해초속에 숨겨 놓은 계란을 잠수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찾는 대회.
이처럼 전세계 그리스도인의 경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상하이한인연합교회에서도 칸타타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했다.
지난 4월16일 상하이한인연합교회. 저녁 7시30분부터 진행된 행사에서, 1부 상하이 엔젤스의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2부 상하이한인연합교회 연합성가대의 칸타타 등으로 행사가 꾸며졌다. 특히 엔젤스 어린이 단원들의 환상적인 연기와 성가대의 완벽한 하모니, 함께 어우러진 영상은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은혜의 장이 되었다.
상하이한인연합교회 김의정 전도사는 "5월14일 주일예배부터 4부 예배에서 5부 예배로 늘어남에 따라 교회적으로 더 뜻 깊은 부활절 행사였다"며 "상하이한인연합교회가 상하이 땅에서 계속적으로 부흥하고 있다는 증거이어서 교회적에서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저마다 손에 부활달걀을 들고 즐거워했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