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교민 한자리에, 양소미씨 홀인원 성공하기도
지난 19일 쿤산 태양도 컨츄리 클럽에서 제7회 재상해 한국 여성 교민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1명의 여성 골퍼가 참여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한 골퍼는 홀인원에도 성공, 게임에 한층 재미를 더했다.
5시간여에 걸친 접전 끝에 Net 우승에 김주연씨, Gross 우승에 김은미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의 스타는 단연 홀인원에 성공한 양소미씨. 양씨는 16번홀에서 135야드를 쳐 홀인원에 성공했다. 양소미 씨는 "16번홀에서 예감이 좋긴 했지만 진짜 홀인원을 할 줄은 몰랐다. 홀인원을 하면 7년동안 행운이 뒤따른다는데, 마침 남편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때에 이런 행운을 얻어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들 모두 시상식이 끝난 뒤, 상해한국학교 신축기금 모금에 십시일반 정성을 더해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