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书城’에서 한국 서적을 찾던 중 한국어를 소개하는 책이 보였다. 안에 내용을 들여다보니 20대가 즐겨쓰는 비속어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남녀가 연애할 때 사용하는 호칭부터 시작해 감정표현까지 인터넷 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들이다. 국어사전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말들을 한국어라며 외국인에게 소개한다는 것이 걱정이 되었다.
표준말, 비속어도 제대로 구분 못하는 외국인들이 처음부터 저런 단어를 접한다면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종대왕님께서 아시면 노하실 상황이다.
▷유연선(sunny871208@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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