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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 월드컵 '꿈이 시작된다'

[2006-04-25, 01:04:09] 상하이저널
전세계 축구인의 축제 '2006 독일 월드컵'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5월11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기한을 앞두고 독일행 기차를 타기 위한 태극 전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동국의 대안은
2006 독일월드컵을 향해 잔물살을 가르며 순항하는 것으로 보였던 아드보카트호에 최근 변수가 생겼다. 바로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의 부상. 이동국은 전방십자인대파열로 본선 출전이 좌절되었고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동국의 공백이 생겼지만 깜짝 발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불러들여 그 가능성을 점쳐 봤던 선수들 중에서 이동국의 대안을 찾겠다는 것. 그동안 아드보카트 감독이 가장 선호했던 것은 이동국을 원톱으로 세우고 두명의 공격수를 함께 세워 스리톱 체재로 나서는 것.
이위원장은 기존에 해왔던 아드보카트호의 전술에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 전하며 이동국을 대신할 원톱 후보를 찾고 있음을 전했다. 이 위원장이 가장 먼저 떠올린 선수는 조재진. 일본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조재진은 큰키로 헤딩력이 빼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안정적인 득점감각을 지니고 있느냐에는 아직 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정환 역시 원톱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카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안정환은 최근 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드보카트호에서 탈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사고 있는 실정. 한국의 간판이였던 과거의 위상을 고려해 본다면 현재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 만으로도 자존심에 금이 가는 상황.

꾸준한 K리거가 더 든든?
해외 진출이 훈장으로 여겨지는 것은 아직도 여전한 사실. 한국 프로축구선수들은 한국과 리그 수준이 어떠하냐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일본 J리그 진출도 가슴속에 꿈으로 품고 있는 상황.
그러나 최근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독일월드컵 승선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현재 해외에 진출해 있는 선수들 중 가장 낙마가 높게 점쳐지고 있는 것은 차두리. 차두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 오랫동안 진출해 있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설기현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J리그에 나가 있는 김정우, 김진규등도 확고히 엔트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
아드보카트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매주 수요일과 주말에 국내프로축구 경기를 부지런히 관전하며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국내 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들을 눈여겨보면서 이들을 엔트리에 자주 올리게 되었고 해외파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대교체는 얼마나
골키퍼의 경우 2002 한일 월드컵과 비교해 세대교체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 여전히 이운재가 주전 골키퍼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쟁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이운재의 영원한 라이벌 김병지의 발탁설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5월11일 실시되는 최종 엔트리 발표를 지켜 봐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수비라인의 경우 세대교체는 많이 이뤄진 한편 그 완성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편.
최진철과 이영표 제외하면 옛멤버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조원희, 김동진, 최진철, 김영철, 김진규 등이 그동안 아드보카트호의 주축 수비수로 나섰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중인 이영표가 무난히 최종승선에 OK 사인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드필더진은 어느 정도 낙점을 받은 선수들이 많다.
K리거 중에서는 이호, 김남일, 김두현, 백지훈이 해외파에서는 박지성, 이을용등이 유력하다. 이중 4강 전사는 김남일, 박지성, 이을용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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