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의 영광은 민지애 학생에게
지난 15일 토요일 오후 이우 한인교회 앞마당에서는 이우 한글학교 개교 4주년을 기념하여 제2회 이우 한글학교 '골든벨을 울려라'가 열렸다.
선진성, 송지은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골든벨 행사는 외국에 거주하며 소홀해지기 쉬운 역사 의식 및 상식 등을 우리 학생들에게 공부를 재미있게 유도하기 위한 행사였다.
올해 골든벨 행사에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 24명이 참가하였으며, 민지애(개발구 소학교 중1) 학생이 영광스런 1등을 차지했다. 2등에는 김송(우아이 소학교 초6) 학생, 3등 홍기현(시우 소학교 초6), 4등 김성학(롱아이 중학교 중3) 학생들이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하지만, 참가한 학생들은 아쉽게도 44번 문제에서 탈락하여 골든벨을 울리는 데는 실패했다.
개막식에서 이우 한글학교의 고부희 교감선생님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이우 한국인회 관계자 분들과 이우한글학교를 후원해주고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날 우승한 민지애 학생은 "1등을 해서 매우 기쁘지만 골든벨을 못 울려 아쉬운 마음도 있고 다른 탈락한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며 수상 소감을 정했다.
2006년 골든벨을 울려라는 내년을 기약하며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즐거운 추억 속에 막을 내렸다.
▷김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