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부산 구간 항공, 난기류에 21명 부상
최근 기상상황이 악화되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사고가 발생하는 등 승객들의 안전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19일 김해공항 도착 예정이던 중국 상하이발 대한항공KE876편이 기상악화로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난기류에 휘말려 심하게 흔들리면서 2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김해공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한국에서 기상악화로 항공기가 하루 10여편가량 결항된 날이 이달 들어 벌써 세 차례에 이른다. 지난 4일에는 항공기 22편이 무더기 결항을 빚었고 국제선도 7편이 이착륙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의 경우 4월 중에 기상악화로 하루 10편 이상 결항된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지만, 유독 올해 4월은 이런 사례가 잦아 한국을 찾는 승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