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분기 GDP 12.3% 성장
중국 상무부는 올 1/4분기 신규 허가한 외상투자기업은 8909개로 전년 동기 대비 4.26% 줄었지만 외국자본 실제 사용규모는 동기 대비 6.40% 늘어난 142억4천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기간 중국에 대한 실제 투자규모별 상위 5개지역은 홍콩(41억7천백만달러), 영국령 버진 제도(22억8천만달러), 일본(12억3천2백만달러), 한국(12억1천백만달러), 독일(7억7천6백만달러) 등이다.
상무부는 이어 19일에는 1/4분기 GDP가 4조3천3백억위엔으로 10.2% 상승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지난해 중국 수출입 무역규모는 세계 3위 수준이었으며, 수출규모의 세계 무역 비중은 2004년의 6.5%에서 7.3%로, 수입 비중은 5.9%에서 6.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의 3대 경제권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베이징-텐진-허베이 경제권은 중국전체 교역량의 78%를 차지했으며, 특히 이중 상하이가 포함된 장강삼각주 경제권은 전년대비 25.2% 늘은 5천24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1분기 GDP가 12.3% 상승한 상하이시의 경우 여전히 외상기업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 대외경제 무역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 1/4분기 비준받은 910건의 외상투자 프로젝트 계약액은 34억1천3백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 시 해관 통계에서도 이 기간 상하이의 수출입액은 956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서비스 기업의 진출이 돋보였다. 이 기간 시당국이 신규 허가한 외상 서비스 기업은 623개로 전체 외상기업의 68.46%을 점했으며 계약액은 21억5천만달러로 총액의 62.99%를 점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23%가 증가된 수치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