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골프는 1998년 US여자오픈 박세리 선수의 맨발의 투혼샷 우승에서 최근 타이거 우즈를 꺾은 동양인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 선수 우승은 한국 골프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전환점으로 대내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또 2016년 골프가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되면서 고급스포츠 이미지를 넘어 대중스포츠로서 자립잡고 골프인구 350만명, 골프장수 370여개 (2009.1), 골프용품 外 년 국내 골프산업 규모13조에 이른다.
이처럼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상품구매력이 커짐에 따라 업계마다 골퍼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고 앞으로도 골프마케팅은 주요 고객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마케팅 방법이 도입될 전망이다.
마케팅이란? 생산자가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데 관련된 모든 체계적 경영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골프마케팅’은 골프나 골프대회를 기업이나 제품 또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나 판매 실적 제고를 위한 마케팅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이 된 양용은의 경제적 효과는 정말 1조원을 넘는다고 한다. 각 기업의 CEO는 골프를 비지니스의 기본으로 생활하고 있고, 보험사가 VIP마케팅 일환으로 수 억원을 들여 오초아, 크리스티나 등 해외 유명한 프로골퍼를 초청해 대규모 골프 행사를 추진하고, 한 제약사의 염색약까지 골프마케팅에 주력했다.
금융권의 프로골프대회 후원, 프로 스폰서활동, 우수고객 아마추어 골프대회, PGA/ LPGA공식후원 골프와인, 자동차의 프로차량 지원 및 홀인원 상품, 골프용어를 제품의 브랜드명으로 사용하는 등 최근에는280개 골프장의 세부 정보 제공은 물론, 경기 중 홀까지의 남은 거리와 비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주는 ‘프로폰’에 최나연을 모델로 광고는 물론 동반라운딩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2011년 500여개의 골프장 건설과 함께 골프장 산업의 활성화에 따라 차별화를 위한 그린콘서트 개최, 지역별 골프대회 유치하고 공동마케팅에 들어가는가 하면, 친환경을 표방하는 심리 마케팅과 클럽하우스내 맞춤메뉴 서비스를 실시하는 서비스 마케팅, 또 골프장 이미지를 위해 홍보대행사에 마케팅을 맡기기도 한다.
이처럼 골프마케팅은 골프 대중화 바람을 타고 점점 치열해지고 또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무한경쟁속에 기업들이 골프마케팅에 주력하는 이유는 골퍼들의 높은 구매력과 입소문 마케팅 때문이다.
그로 인해 기업 매출이 늘고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되는 것도 확실한 효과 중 하나다. 바로 이런 효과 때문에 기업들은 돈을 아끼지 않고 골프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