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12월 하순에 옌지(延吉)다리가 철거에 들어가며 내년 말까지 신축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옌지시건설국은 하남(河南)구역과 하북(河北)구역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다리인 옌지다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복적인 검사, 측정을 거쳐 ‘위험한 다리’로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옌지시는 이 다리를 철거하고 새로운 연길다리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역사기록에 따르면 옌지교(일명 하남다리)는 선통원년(1909년) 2월에 수축하기 시작했으며 변무공정국이 수축을 감독했다고 한다. 부르하통하에 놓인 이 다리의 최초의 명칭은 옌핑교(延平桥)였으며 최초는 목조 구조로 되었고 길이가 240m, 너비가 6m였다. 이후 옌지에 홍수가 범람하면서 여러 차례 파손, 보수되었다.
1934년과 1935년 옌지를 점령한 일제는 전략적수요로부터 출발해 옌지에 영구적인 다리 2개를 건설했는데 그 다리가 바로 오늘날의 옌지다리(하남다리)와 공원다리였다. 옌지다리는 1934년(강덕원년) 만주국 간도가교주식회사에서 설계, 시공했으며 1936년 6월에 준공되었는데 당시 다리 명칭인 ‘옌지다리’를 지금까지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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