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9.6%로 예상했다.
이는 사회과학원이 지난해 4분기에 내놓은 전망치 8.9%보다 0.7%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며, 국무원이 잡은 올해 성장 목표치 8%보다는 무려 1.6%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사회과학원은 24일 발표한 2006년 1분기 중국경제 전망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전망하고 고장자산투자 규모가 10조7천880억위안으로 10조위안 벽을 처음으로 돌파할 것으로 보았다.
보고서는 또 국제시장의 원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각종 가격지수의 상승폭이 완만한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국내 소비자물가가 2% 오르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주민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도시주민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9.8% 증가하고 농촌주민의 1인당 순수입이 5.8%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일반소비재의 소매점 판매 총액은 7조5천59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