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11일 복단대학교 유학생 42명을 상대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해 보았다.
설문에 응한 유학생의 86%가 중국 유학 중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36명)고 답했으며, 그 중 절반이상이 경력을 쌓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답했다.
그 외에도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10명), 아르바이트를 해 보는 대세를 따라(4명), 지인의 부탁으로(2명), 시간을 때우기 위한 목적(1명)으로 한 번 해 보았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는 유학생들 중에는 ‘어떤 아르바이트가 있는 지 모르겠다’ 며, 기회만 주어진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르바이트에 대한 유학생들의 인식변화에 대해 묻자, “비록 한국보다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서빙을 하거나 카운터를 보는 아르바이트 보단 통.번역과 같은 유학생이라는 장점을 이용한 가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어, 기회가 되는 한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한다” 는 의견이 나왔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유학생들의 수는 예전에 비해서 확실히 큰 차이를 보인다.
낮아진 환율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쌓이는 경력을 생각한다면 무일푼 자원봉사라도 꼭 한번 해 보길 적극 권장한다.
통.번역 아르바이트는 오직 유학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아닌가.
▷복단대 유학생기자 임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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