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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곳곳서 가뭄피해 확산

[2006-04-27, 08:01:02]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올들어 중국 여러 지방에서 가뭄이 지속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윈난(雲南)성의 경우 20년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디칭(迪慶), 리장(麗江), 쿤밍(昆明), 바오산(保山) 등지에서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가뭄으로 성(省)내 87%에 해당하는 지역이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기상관측 사상 6번째이자 1986년 이래 가장 극심한 가뭄"이라고 말했다.

가뭄 피해가 가장 심한 쿤밍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28일 이후 4개월째 비가 내리지 않아 1만7천㏊의 농경지 작물이 말라죽었고 16만명이 식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또 올들어 131건의 산불이 발생, 2천500여㏊의 삼림이 소실됐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서는 봄가뭄으로 132개 하천의 수위가 역대 최저치로 낮아진 가운데 2만7천㏊의 농경지가 타들어가고 있다.

지난달부터 하얼빈의 강수량은 11.8㎜로 예년의 절반에 불과해 하얼빈을 끼고 흐르는 쑹화(松花)강의 유수(流水) 폭이 예년보다 1.34m 줄어들었다.

산둥(山東)성에서도 가뭄이 계속되면서 '천하제일천'으로 일컬어지는 성도 지난(濟南)의 상징 바오투취안(표<杓에서 木대신 足변>突泉)의 저수위가 경계치인 28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샘의 수위는 현재 27.99m를 유지하고 있고 이로 인해 곳곳에서 공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지하수 관정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4계절 방목이 가능했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바인부루커 초원은 가뭄으로 인해 초지 면적이 전체의 64%인 2만9천㏊나 줄어들면서 당국이 방목 제한을 고려중이다.

인근 백조 서식지로 지정된 톈어(天鵝)호수 자연보호구역도 물이 말라 8천여마리의 백조가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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