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운동연합, 시비건립에 8만5000元 후원키로
내년 옌볜 롱징(龙井)에 윤동주 시비가 건립된다. 지난 17일에 열린 옌볜청소년문화진흥회 2009년 사업총화 및 2010년 사업회의에서 한석윤회장은 2010년에 윤동주 옥사 65주기를 맞아 ‘윤동주 동시비’를 롱징시에 세움과 아울러 중한 윤동주 동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한국청소년운동연합은 윤동주 동시비 건립 및 동시포럼에 한화 1700만원(인민폐 약 8만5천위엔)을 후원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2009년도에 옌볜청소년문화진흥회는 ‘초록장학상’, ‘독서왕 독서모범 가정 등 표창대회’, 한국재외동포재단 등에서 후원하는 우리민족전통예술 초청공연 그리고 연변 부분적 학교에 아동도서지원 등 굵직한 행사 13건을 치렀다.
새해 이 진흥회는 청소년독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아울러 문학예술 면에서 윤동주시비 건립을 비롯한 ‘시와 시민의 만남-제2회 중한시화전’ 등 행사 및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옌볜 사상 처음으로 윤동주 동시비를 세운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고 고무적이라는 게 참석자들의 반응이었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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