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7일에 방송된 한국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에서 지난 9월, 처음으로 중국현지에서 진행된 선양노래자랑에서 ‘진달래꽃’을 불러 최우수상을 받았던 랴오닝성 다롄시 문화관에서 근무하는 이설화, 김미령씨가 한국의 쟁쟁한 실력파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받아 안았다.
KBS 노래자랑 연말결선은 12월 27일에 방송되었지만 이에 앞서 20일 진행된 녹화방송 현장에서 이설화, 김미령씨는 시원시원하고 힘있는 가창력을 뽐내며 가수 마야의 노래 ‘진달래꽃’을 불러 KBS 노래자랑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이 대상을 수상한 기록을 남겼다.
현재 대련시문화관에서 근무하는 이설화, 김미령 씨는 지난 9월, KBS 전국노래자랑 선양편이 치러진다는 소문을 듣고 선양으로 달려와 1천500여명이 참가한 예선에 합격된 후 본선에서도 자신들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 후 연말결선 진출권을 얻어 지난 11월에는 KBS홀에서 진행된 연말결선예선에서도 통과되어 본선진출 기회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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