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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태상 상해한국학교 운영위원장

[2010-01-02, 05:00:51] 상하이저널
미래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아이들을 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우리 미래를 담보할 한국학교 학생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묵묵히 봉사를 펼치는 분이 있다.

의무와 책임이 먼저 강조되는 곳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상해한국학교 정태상 운영위원장을 만나보았다.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 제공하고자 노력

모든 활동을 아이들에게 중점을 두었다. 해외에서 자녀 교육을 한다는 것이 특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정비하는 데 주력하고자 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세상에 따라 인재상도 변하고 있다. 다양한 재능을 발견하고 발현 해 나갈 수 있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만들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교육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한국학교는 교민사회의 중심이자 주축

현재 한국학교 학생은 1100여명이다. 숫자로만 따져도 엄청난 숫자다. 교민 모두 자녀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들이다.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는 곳이다. 상해한국학교가 한국 교민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이유이자 의미이다.

미래를 위한, 미래를 생각할 때 기업보다 더 중요한 희망이고 미래 그 자체이다.
이런 차원에서 최근 한국 정부도 해외 한국학교의 중요성과 발전을 위한 지원 대책을 수립 중이라 하여 고무적이다.


상해한국학교 발전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

상해한국학교는 대한민국 국적 학생 중 부모가 취업비자를 받은 사람만 다닐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적 학생만이 다닐 수 있는 곳이면서 의무교육 대상자가 아니라는 현실이다.

해외 한국학교에 100% 지원은 못하더라도 한국 내 사립학교 수준의 지원은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상해한국학교는 재정의 절대적인 부분을 학생의 학비로 충당하는 실정이다. 이런 상태로는 한국학교의 질적 양적 발전은 어렵다.

한국의 경제성장을 담보하고 있는 해외진출 기업인의 자녀들의 교육에 정부가 좀더 세심한 배려를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외 한국학교는 한국의 사립학교법의 준용을 받고 있다. 또한 교과부에서 전체 교과 과정 및 학교 경영을 관할하고 있으면서, 학교의 재정만은 학부모에게만 부담시켜 놓는 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본다.

상해 한국학교의 양적 및 질적 발전을 위하여 학교의 경영을 누가 책임지고 리드 하여야 하는지 진지한 고민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자기의 미래는 자기가 만드는 것’

새해를 맞아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기의 미래는 자기가 만드는 것’라는 것이다. 2010년을 맞아 자기 미래를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를 자각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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