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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인 화조어 시장(江阴花鸟鱼虫市场)

[2006-04-28, 22:57:58] 상하이저널
쟝인화조어시장(江阴花鸟鱼虫市场)은 江阴路에서 안란루(安澜路)와 중화루(中华路)의 교차로의 가시거리에 있는 서황쟈치에루(西家箧路 18~28号)로 옮겼다.

지금의 시장은 예전보다 조금 작지만 종류는 예전 못지 않다. 중국사람들은 한가할 때 花草鱼虫류를 가꾸거나 기르기를 좋아한다.이런 취미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의 장식이 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인격 도야에도 도움이 된다. 문화대혁명 이후에 정부는 국민들의 여가 활용을 위해 이런 문화를 장려했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것이 花鸟鱼虫 전문시장. 江阴花鸟鱼虫市场은 상하이시에서 가장 큰 곳이었고 봄, 가을에는 300개 이상의 점포가 서곤했다.

이곳에 가면 상하이사람들이 집에서 가장 많이 기르는 관상용 물고기 두 가지를 찾을 수 있다. 하나는 神仙鱼, 红玛莉, 黑玛莉 등의 열대 물고기이며또 하나는 금붕어이다.
红高头 水泡眼藍龙睛 珍珠球 등과 같은 종류는 색이 산뜻하고 아름답다. 기르기도 그리 어렵지 않다. 화초류도 마찬가지다. 五针松(오진송), 墙薇花(장미), 水仙花(수선화), 蘭花(난초) 등이 다 상하이인들이 좋아하는 화초다. 또 구관조, 앵무새, 꾀꼬리 등 조류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초나 새를 기를 때 필요한 물건도 모두 살 수 있다.

화초, 조류나 물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꽃의 향기를 맡고 새소리를 들으면서 동호인들과 같이 경험을 나누거나 花草鱼虫의 우열을 논하는 등 즐겁게 지낸다.
자신이 직접 심사숙고한 끝에 고르는 화초, 금붕어나 새를 집으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江阴花鸟鱼虫市场을 찾는 풍경은 상하이시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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