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온라인게임인 'SUN'이 중국에서 온라인게임 최고 기대작에 등극했다. 웹젠차이나의 이재철 이사는 "중국 내 유력 게임월간지인 후동요우시(互动游戏)와 IT업체 시나 유토크사가 공동주최한 제2회 최우수 온라인게임심사에서 최고기대게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여개 게임 관련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지난 2월14일부터 3월25일까지 일반 게이머들의 투표로 진행됐다.
이 이사는 "중국의 수많은 게임사이트에는 매일 한국의 오픈베타 결과들이 속속 기사화되고 있다. 중국 유저들이 'SUN'이 한국에서 흥행보증을 검증받는 과정을 지켜보며 기대심리를 키워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또 양국 유저간의 신속한 정보교류에 힘입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픽, 음향효과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SUN'은 지난 2월 중국 최대 게임유통업체 더나인닷컴(the9.com)에 국내 게임수출 최고가인 1300만 달러에 수출했다. 웹젠은 'SUN' 이외에도 일기당천(一骑当千)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