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은행, 대출금리 30%할인 취소... 사실상 금리인상

[2010-02-04, 13:54:40] 상하이저널
최근 중국 은행들이 최대 30%까지 할인해주던 대출금리 우대폭을 축소함에 따라 사실상 모기지 금리가 인상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대출 통제에 들어간 것은 중국인민 은행이다. 얼마전 중국은행(中国银行)은 주택대출 우대금리 할인율을 종전의 30%에서 15%로 내리는 한편 대출고객에 대한 심사도 강화했다. 중국은행은 대출자의 신용, 안정적인 직장, VIP고객 등 자격여건을 갖춘 대출자에 한해서만 최대 15% 할인금리를 허용키로 했다.

중국은행에 이어 시중의 기타 은행들도 모기지 우대금리 비율 축소에 동참할 뜻을 보이고 있다고 4일 동방조보(东方早报)가 보도했다. 일부 은행들은 30% 할인금리 혜택을 취소하지는 않았으나 우대혜택 부여대상에 대한 자격조건이 예전에 비해 까다로워졌다.

일부 은행은 첫 주택 구매자라 할지라도 자기자금 비율을 일정하게 높여야만 30% 할인금리 혜택을 부여하는 등 대출긴축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 상업은행 관계자는 “본부의 구체적인 규정을 전달받은 바가 없기 때문에 현재는 원칙적인 지시로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상은행 상하이지행은 “대출정책 변화에 대해 지시받은 바가 없다”며 “현재도 첫 주택 구매자에 한해 최대 80% 대출과 30% 할인금리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교통은행, 상하이건설은행 측은 “현재 대출정책에는 변화가 없으나 대출자의 자격여건을 따져서 그에 알맞은 금리적용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은행은 ‘30% 할인금리’를 취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만, 대출비율을 줄이거나 일정 금액의 현금 예치 또는 재테크상품 참여 등을 조건으로 30% 할인금리 적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현행 5년이상 장기 대출금리는 5.94%이다.

한편, 상하이는 현재 모기지 금리 최대 30%할인혜택 취소와 관련된 규정을 논의 중으로 빠르면 춘절 이후 발표,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아름다운 상하이 야경, 이곳에서 구경하세요 hot 2010.02.19
    상하이의 야경은 중국 3대 베스트 야경에 꼽힐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도 사랑 받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황푸강(黄浦江) 주변으로 자리잡은 높은 빌딩들..
  • 중국 최우수 관광 도시 항저우 ‘버스투어’ 탐방기 2010.02.07
    항저우 여유국에서 새로운 여행지를 개발했다. 아름다운 도시 항저우의 모습, 게다가 갓 출시된 따끈따끈한 관광 코스를 최초로 경험하고 소개한다. 춘절을 맞아 여행을..
  • [아트칼럼] ‘상하이의 숨은 미술 찾기’- 얼음 속.. 2010.02.06
    무엇을 기다렸는지 알 수 없다. 단지 거기엔 그녀가 있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차가운 겨울날들이었고, 마음은 무엇엔가 굶주려 있었다. 그런 날들의 끝에, 갑자..
  • 춘절에 떠나는 강남, 물의 고향 2010.02.06
    중국 강남의 6대 옛 도시는 장쑤의 저우좡(周庄), 퉁리(同里), 루즈(甪直) 그리고 저장의 시탕(西塘), 난쉰(南浔), 우쩐(乌镇)으로 이들 모두 아름다운 ‘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6.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7.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8.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9.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10.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경제

  1.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2.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3.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4.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5.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6.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7. 상하이, 폐차하고 새 차 사면 ‘19..
  8. 상하이공항, 2024년 상반기 순익..
  9. 中 상반기 대외무역 규모 21조 위안..
  10. 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급정차·보행자..

사회

  1.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2.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3.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6.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7.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8.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4.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5.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