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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인 왕이(网易)의 '김연아 금메달 획득' 보도 캡쳐 사진 |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완승, 한국 최초 피겨스케이팅 금메달(女子单人滑金妍儿完胜 韩国首夺花滑奥运会冠军)"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인 왕이( 网易, www.163.com)가 자체 스포츠 보도를 통해 한국의 '피겨요정' 김연아(20)가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대서특필했다.
왕이는 김연아의 경기가 끝난 중국 현지시간 오후 12시 29분발로 김연아의 '금메달 확정'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특히 김연아는 기술적, 프로그램 구성, 심리전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의 동갑내기 맞수 아사다 마오에 완승을 거뒀다고 왕이는 전했다.
왕이를 시작으로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 신민왕(新民网), 포털사이트 소후닷컴(搜狐,
www.sohu.com) 등 대다수의 중국 언론들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의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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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 baidu.com)에는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전하는 수백개의 중국 언론보도 |
한편, 김연아는 26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 150.06점(기술요소 78.30, 프로그램 요소 71.76)을 획득하면서 쇼트프로그램서 획득한 78.50점을 포함해 228.56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연아는 한국 100년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으며 아시아 선수로선 아라카와 시즈카(일본)에 이어 두번째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모두 성공시켰지만 후반부 실수로 인해 131.72점(기술요소 64.68, 프로그램 요소 67.04)을 받아 합계 205.50점으로 김연아에 23점이나 뒤지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온바오 D.U.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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