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짝퉁 이삿짐센터 주의보

[2010-03-12, 13:54:45] 상하이저널
상하이에서 유명 이삿짐센터를 가장한 짝퉁 사이트가 난무하고 있어 진짜 회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상하이공싱(公兴)이삿짐센터는 지난 한해 동안 짝퉁회사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170여건의 신고를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공싱이삿짐센터는 교통부문에 짝퉁 회사를 신고, 인터넷에서 35개의 짝퉁 사이트 폐쇄에 성공했다고 지난 11일 인민망(人民网)이 보도했다.

상하이에서 짝퉁 이삿짐센터의 폐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웬만큼 인지도가 있는 업체들은 짝퉁회사 때문에 회사 이미지에 손상입고 신고가 잇따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짝퉁회사들은 대부분 서비스가 엉망이고 소비자들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우기가 일쑤여서 자칫 짝퉁 이삿짐센터를 찾았다가는 소비자들도 피해를 보기 쉽다.

최근 교민 A씨도 인터넷에서 찾은 짝퉁 이삿짐센터에 이사를 맡겼다가 곤욕을 톡톡히 치렀다. 최조 견적이 700위엔 정도였으나 이사를 끝내고 나서 실제 지불된 비용은 총 1500위엔. 돈 뿐만 아니라 이사내내 인부들과 티격태격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몸과 마음이 다 지쳤다고 한다.

이런 소규모의 짝퉁 회사들은 견적을 낮게 내는 방법으로 고객을 확보한 후 이사당일 비용 인상을 요구하는 게 상투적인 방법이다. 예상보다 짐이 많다는 둥, 가구 해체 비용이라는 둥 하면서 이것 저것 비용 추가를 요구한다. 이를 거부할 경우에는 하던 일을 중단하고 버티기도 한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안 되는 중국말로 다투기도 곤란하고, 요구를 들어주기에는 울화통이 터진다. 

상하이 이삿짐전문위원회(搬场专业委员会)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의 22개의 규모있는 정규 업체 대부분이 짝퉁 회사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 관리부문이 단속에 나서고는 있으나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일부 외국에 등록된 사이트의 경우 폐쇄조치조차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삿짐전문위원회는 이삿짐센터 정보가 필요할 경우 소비자보호위원회 사이트(www.315.sh.cn)rjsk )거나 교통항국(交通港局) 사이트(www.jt.sh.cn)를 방문해 정규업체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한국IT기업협의회 "엑스포의 해, 우리기업도 준비해야" 2010.03.12
    엑스포의 해, 우리기업도 적극 준비해야 지난 9일 상해•화동지역 한국IT기업협의회가 올해 첫 공식모임을 갖고 상하이엑스포, ‘B2B산업 진출’관련 초청강연 등 내..
  • 中 총공회 ‘최저임금 대폭 인상해야’ hot 2010.03.12
    사회 평균 급여의 40~60% 수준까지 ↑ 경기회복 및 연해지역 인력난 심화 등으로 중국 각 도시들이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
  • 국민대 3월 동문회 2010.03.11
    ▶일시: 3월 26일(금) 오후 7시 ▶장소: 개별 유선통보 ▶문의: 총무 박진호 135-2459-4126 *국민대 동문 여러분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 中 인플레 압력, 추가긴축 나서나? hot 2010.03.11
    소비자물가 16개월 최고… 예금금리보다 높아 지난 2월 중국의 소비자 물가(CPI)와 생산자 물가(PPI)가 가파른 상승을 보임에 따라 중국이 추가긴축에 나서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2.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3.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4.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5.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6.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7. 순간 온도 ‘15℃’ 상하이 ‘무더위..
  8. 중국 무비자정책 확대 효과 UP
  9.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10.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中 ‘90허우’ 패왕차희 창업자, 연..
  4. 헝다자동차, 상반기 예상 적자만 3조..
  5. 씨트립, 2분기 매출 전년比 14%..
  6. ‘세계 1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中..
  7.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8.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9.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10.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사회

  1.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2.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3.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4.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5.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6.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7.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8.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문화

  1. 제11회 자싱 '카툰 비엔날레' 전시..
  2.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3.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4.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6] 마지막 키스..
  2.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3.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7.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