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탄 온라이뉴스]
26일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공보’에 마카오에서 현재 운영 중인 카지노업체 세 곳의 영업장부 보고서가 실렸다. 장부에 따라 계산하면 지난해 카지노 총수입은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가 발표한 458억파타카(pataca)보다 3억 많은 461억파타카에 달했다.
이 가운데 Sociedade de Jogos de Macao(澳博, SJM)는 이사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SJM은 처음으로 1년 내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연간 카지노 수익이 344억파타카로 2004년 대비 8억파타카 감소했다. SJM이 특별행정구 정부에 납부한 연간 카지노세는 122억파타카에 달하며, 카지노 협약에 따라 마카오기금회, 도시건설 및 관광홍보 등 공공사업에 10억파타카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베네치안 마카오(Venetian Macao)의 샌즈 카지노(Sands Casino)는 2004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그 해 31억 1000만파타카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베네치안 마카오의 카지노 수익은 77억 6000만파타카로 호텔, 식품 및 음료 등 기타 수익까지 합한 전체 순영업수익은 78억9000만파타카였고, 세후 수익은 23억7000만파타카였다.
갤럭시 카지노(Galaxy casino, GCL)의 지난해 카지노 수익은 39억 8700만파타카였으며, 카지노세로 15억7000만파타카를 납부했다. 이 회사의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GCL은 6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해 마카오 개발 프로젝트에 충분한 자금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