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산둥(山東)성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쳐 12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피해는 자오좡(棗莊), 지닝(濟寧), 랴오청(聊城), 허저(하<초두밑에 河>澤), 린이(臨이<析에서 木대신 삼水>) 등 5개 지역에 집중됐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직경 1㎝ 안팎의 우박과 함께 폭풍우가 계속됐다.
이로 인해 30일까지 1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가옥 붕괴, 농작물 피해 등이 속출했고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으나 종합적인 피해내용은 집계되지 않았다.
성 당국은 긴급 구조반을 편성해 재해 집중지역에 급파하는 한편 30일 한위췬(韓寓群) 성장이 주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자완즈(賈萬志) 등 2명의 부성장을 각각 조장으로 하는 2개 조의 공작조를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