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총칭(重庆) 량핑현후이롱진(梁平县回龙镇)에서 폭우, 우박, 대규모 회오리바람으로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롱망(华龙网)에 따르면, 6일 0시를 전후로 총칭시에는 폭우가 쏟아졌으며 우박을 동반한 거센 폭우로 수많은 가옥이 무너지거나 손상을 입었다. 새벽 2시쯤 후이롱진에서는 초속 31.2m의 거센 회오리바람이 불기 시작, 가옥과 농산물 피해가 더 커졌다.
량핑현기상검측센터는 “갑자기 초속 31.2m이상의 거센 회오리바람이 일며 주민들의 가옥이 무너지고 교통, 전력시설이 크게 손상을 입었으며 주민들이 무너진 가옥에 깔려 숨지거나 다쳤다”고 전했다.
한편, 7일 현재 잠정 집계된 사망자 수는 38명, 부상자는 1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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