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 3% 상승 전망

[2010-05-06, 17:37:06] 상하이저널
식품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5개 금융기관은 4월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동기대비 2.6%~3% 상승할 것으로 예측, 특히 2월의 2.7%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 올 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라고 6일 경화시보(京华时报)가 보도했다.

기관들은 4월 CPI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최고 3%까지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터우증권(中投证券) 싱웨웨(邢微微) 이코노미스트는 식품가격 상승을 CPI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하고 주택과 수입원유 가격 상승 또한 물가 상승을 견인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싱 이코노미스트는 원유가격의 고공행진으로 비식품 가격 상승폭이 1%에 달하게 되며 식품과 비식품을 모두 포함해 4월 CPI가 작년 동기대비 3%정도 상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싱예증권(兴业证券) 둥센안(董先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CPI가 2.8%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선인완궈증권(申银万国证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보다 조금 낮은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올들어 돼지고기를 비롯한 식품가격 상승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을 3%미만으로 통제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중국사회과학원도 최근 발표한 경제청서를 통해 올해 CPI 상승 전망치를 지난해 12월의 2.1%에서 3.5%로 상향 조정한바 있다.

칭화대(清华大) 리다오쿠이(李稻葵) 주임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 등 요인 외에도 올해 물가상승 압력은 클 수밖에 없다”며 “남방의 가뭄과 북방의 폭설 등으로 인해 올해 농산물 생산이 큰 타격을 입게 되면서 생산량 감소로 인한 농산품 가격 상승은 필연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노동자 임금인상,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 등도 물가 상승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4월 경기지표는 다음 주 발표된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김형술칼럼] 이혼 합시다! 2010.05.10
    대부분의 국가에서 향후 부동산동향을 예측해 볼 때 통계자료로 결혼율, 취업률, 실업률을 통계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중국은 이혼율도 조사대상에 올려야 할..
  • 재상해 배제학당 5월 정기모임 2010.05.07
    ▶일시: 5월 14일(금) 오후 6시 30분 ▶장소: 차오바오루 1555농 대상해 국제화원내에 위치한 우리집 식당(전화: 6459-2131 6459-2131) ▶..
  • 재상해(화동)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춘계 야유회 2010.05.07
    ▶일시: 5월 15일(토) 오전 9시 ▶장소: 포서 1004마트 앞 집결 - 버스로 공청삼림공원으로 이동 ▶문의: 신동우 133-9142-9588
  • 재상하이 배명중고 동문회 5월 정기모임 2010.05.07
    ▶일시: 5월 22일(토) 오전 8시 ▶장소: 별도공지 ▶전화: 138-1787-8967 ▶문의: 총무 이승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