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0년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서울대가 아시아 6위•국내 1위를 차지했다.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이 각각 아시아 13•14위로 각각 국내 2•3위였다. 아시아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홍콩의 공립대학인 홍콩대가 차지했으며, 싱가포르국립대가 3위, 일본 도쿄대는 서울대보다 한 계단 앞선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 대학평가’는 아시아권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국제 고등교육 기관 평가로, 올해 평가에는 국내 80개 대학을 포함해 아시아 11국 448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한국의 상위권 대학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아시아 랭킹이 전반적으로 올라갔다. 서울대가 지난해 8위에서 6위, 포스텍이 17위에서 14위, 연세대 25위에서 19위, 고려대 33위에서 29위 등의 순위상승을 보였다.
올해 ‘아시아 대학평가’부터는 의대(醫大)가 있는지 여부와 대학의 학생 규모를 반영해 4개 그룹으로 나눠 따로 순위를 매겼다.
①의대를 포함한 종합대학 순위는 아시아 전체에서는 홍콩대, 국내에서는 서울대가 1위를 차지했다.
②학생 수 1만2000명 이상 의대 없는 종합대학 중에는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외대가 국내 대학 중 1위였다.
③학생 수 1만2000명 미만 종합대학 중에는 홍콩과학기술대가 아시아 1위, 카이스트가 국내 1위였다.
④특성화 대학에서는 포스텍이 아시아 1위였다.
아시아대학 상위 10위1 . 홍콩대 / 홍콩
2 . 홍콩과학기술대 / 홍콩
3 . 싱가포르국립대 / 싱가포르
4 . 홍콩중문대 / 홍콩
5 . 도쿄대 / 일본
6 . 서울대 / 한국
7 . 오사카대 / 일본
8 . 교토대 / 일본
9 . 도후쿠대 / 일본
10 . 나고야대 / 일본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