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 항공사들이 급증하는 여행수요 때문에 향후 5년내 현재의 항공운송 능력을 두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6일 보도했다.
가오홍펑(高宏峰) 중국민용항공총국 부국장은 중국 항공사들이 항공기 보유대수를 현재 863대에서 2010년까지 1천580대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25년까지는 항공기 보유대수를 4천대로 늘릴 전망이다. 이는 2000년 보유대수 500대에 비하면 8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그는 국내 여행수요의 견고한 성장 때문에 항공사들이 보유 항공기 수를 늘려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오 부국장은 자국 여행시장이 2010년까지 매년 14%씩 성장하고 2011-2020년까지는 11%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본토의 27개 항공사들은 지난해 1억3천800만명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이는전년대비 15.5% 늘어난 것이다. 또 화물운송은 306만t으로 13.8% 증가했다.
보잉사와 에어버스는 중국의 급증하는 항공기 수요로 즐거운 비명이다.
보잉은 중국이 향후 20년간 2천600대의 비행기가 새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천130억달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