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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와 떠나는 직업탐구-외교관

[2010-05-27, 10:21:03] 상하이저널
萬山路 60弄에 위치한 상해총영사관. 홍원일 교육 영사님의 사무실이 있는 3층으로 안내되었을 때 영사님은 서류에 전화에 정신없이 바쁘셨다.

지금 저 일들이 우리 국민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다.
미래의 꿈을 ‘외교관’이라고 말하는 학생들을 위해 외교 업무에 대한 안내, 특별히 교육 분야를 담당하시는 영사님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영사가 하는 일은
외국에서 자기 나라 국민을 보호하고 상대국과 본국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게 주된 목적이며 정치성은 없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정식 외교 관계가 없을 때에도 영사를 보낼 수 있다. 특정한 나라를 맡을 대사는 반드시 한 명이지만 총영사는 여러 명이어도 된다.

중국의 경우에도 북경에 우리 주 중국대사관이 있고 주 칭다오, 주 선양 등 6개의 총영사관이 있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각 총영사관별로 담당 지역을 분담하여 맡는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은 상하이, 장수성, 저장성, 안후이성을 담당하고 있다.

영사가 되려면
외무고시, 특별채용, 외무영사직 시험, 주재관 임용 등의 통로를 통해 외교관이 될 수 있다.

외무고시는 20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고 외교관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합격하면 5급 외교통상직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특별채용은 지역전문가, 변호사, 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수시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매년 8월경, 20명 내외를 선발하는 7급 외무영사직 시험을 통해 외교관이 될 수 있다.

주재관 임용 제도는 특정 전문분야에서 교민을 보호하고 주재국과의 대외 협력 관계를 원활히 추진하는 등 전문적이면서 때에 따라선 일반적인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 부처(청)에서 선발되어 일정 기간 외교통상부 소속의 외교관으로 선발되는 제도를 말한다.

외교업무의 가장 큰 보람은

본인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다년간 근무하다 주재관 제도에 의해 외교관으로 임용된 경우이다. 미국과 북경에서 유학을 하고 연구를 하였지만 외교공무원으로서 해외 공관 근무는 처음이며 부임한지 3개월도 되지 않아 외교 업무에 대한 보람을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3개월여 동안 한국 유학생들의 학비 및 학업 그리고 취업 문제 등에 대한 고충과 고민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한글학교 진흥, 우수한 중국학생 한국 유치를 위해 주재국 교육기관 관계자 면담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상하이 한국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가 좋아하는 영어 문구가 있는데 Do your best. The hope only happens to the person who is hoping. I can do everything through him who gives me strength.

이 세 가지는 서로 연계되어 있다. 시간은 가장 가치 있는 재산이기 때문에 주어진 그 순간순간 가치 있는 일에 정력을 투입하여 각자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상하이에서 각자 가지고 있는 원대한 꿈을 꾸면서 반드시 꿈을 실현하여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

▷고등부 학생기자 구서형

★각주: 2012년부터 외무고시 완전 폐지, 외교아카데미로 외교관 선발예정

외교통상부는 현행 외무고시를 폐지하고 2013년부터 1년제 비학위 과정의 외교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50명씩 외교관을 선발하는 내용의 외교관 선발제도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2년부터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자기소개서 제출, 면접시험의 4단계로 60명을 선발한 뒤, 1년간 영어로만 실시되는 외교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10명을 걸러내고 최종 50명의 외교관을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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