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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중 관계 잇는 가교 역할 다해야-원자력 전문가 정근모 박사

[2010-05-28, 17:09:50] 상하이저널
지난해 12월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UAE가 발주한 총 400억 달러(약 47조 원)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4개 건설,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그간 수출 원천기술이 없어 힘겨웠던 시절을 뛰어넘어, 당당하게 선진기술로 세계에 진출하는 원전 수출국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당당한, 기술 한국을 알린 이번 원전수주에 커다란 기여를 한 정근모 박사가 상하이를 방문했다.

정근모 박사는 1971년 한국 과학기술원(KAIST)초대 부원장이 되어 한국과학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닦았던 분이다. 교민들과 강연으로 만나고 있는 정근모 박사를 만나보았다.


중국, 한국에 어떤 의미
한국에게 중국은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나라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경제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중간의 경제적 관계가 매우 중요하게 발전할 것이다.

앞으로 한중이 동등한 관계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지속적이면서도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여야 한다. 정치적 측면에서도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한다. 문화적 측면 또한 양국간의 교류가 특이하면서도 조화된 문화를 구성 할 수 있도록 함께 일했으면 좋겠다.

상하이의 교민사회의 역할
상하이는 국제적 도시로 세계의 모든 문화가 들어와 있고 글로벌 핵심의 요지가 되었다. 글로벌 핵심 도시상하이에서 생활하는 한국 교민들은 세계 어느 지역의 교민보다 전략적 위치에 서 있다.

세계 속에서 한국과의 관계 속에서 중국의 역할 계속적으로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상하이교민들 또한 기업이나 개인의 이익을 떠난 한중 관계를 잇는 적극적 역할 해 주기 바란다.


상하이 청소년에게
상하이에는 복단대, 교통대 등 중국 유명대학에 유학 온 유학생들이 많다. 한국 청소년들은 이곳으로 유학 온 정도가 아니라 미래의 한중 관계에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 하겠다는 사명을 인식하고 어학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 특징도 알고 중국 지도자들의 정책 변화까지 세심하게 이해 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위와 같은 교량역할을 위한 단련으로 조화된 미래세계를 위한 한중 일군이 됐으면 좋겠다.


상하이엑스포, 세계 미래의 청사진 볼 수 있어
상하이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미래 청사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다. 상하이 엑스포가 과학, 기술, 경제 등 세계 미래를 발전 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영숙 기자


현재
한국전력고문, 과학CEO 포럼 회장, 사랑의 집짓기운동 연합회 이사장 및 국제이사, 라이즈업 코리아 대표, 기독교학술교육통역회 이사장

경력
MT 핵공학과 연구교수, KAIST 부원장 및 교수, 뉴욕공대 핵공학과 교수,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KOPEC)사장, 과기처장관(12대,15대), 호서대총장, 명예총장, 국제원자력협회(AEA) 회장, 미국원자력협회 Fellow, 세계원자역한림원 회장, 영국 플러학회 Fellow
수상; 98년 세계원자력협회한림원 공로상 및 국제원자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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