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맥도널드, 유해물질 함유 사은품 리콜

[2010-06-08, 15:39:08] 상하이저널

어린이 안전 위협, 中 발견 안돼

최근 미국 맥도널드의 사은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용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8일 청년시보(青年时报)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맥도널드는 미국에서 사은품으로 판매된 ‘슈렉4’ 시리즈 유리컵에서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돼 1200만개의 제품에 대해 긴급 리콜에 들어갔다.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는 유리컵 겉면에 인쇄된 그림에서 유독화학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며 만일 어린이가 컵을 만진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을 경우 카드뮴 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카드뮴은 구토, 복통을 일으키거나 심할 경우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특히 인체에 30~50년 동안 잠재해있으며 어린이의 신장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비자들은 “지난 5월19일 맥도널드가 중국에서 행사를 갖고 지정된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유리컵을 증정했다”며 “중국 사은품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맥도널드측은 “문제의 유리컵은 미국 이외의 기타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시장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널드가 사은품 리콜사태를 빚으며 기타 사은품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맥도널드뿐 아니라 많은 음료업체들이 판촉행사를 갖고 어린이용 컵이나 완구 등을 증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사은품에 대한 안전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어린이용 사은품에 대해서는 특히 안전성에 신경을 써야 하며 만일 컵 재질이 PC라고 돼있는 경우에는 가열 또는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고문구를 읽어보고 어린이가 사용해도 무방한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⑥인도음식의 정수 ‘맛살라 아트.. 2010.06.12
    맛집체험단 6기의 상하이 맛집 탐방 ⑥ 인도의 향기를 맛보라 -인도음식의 정수 ‘맛살라 아트(Masala Art)’ 상하이는 국제 도시답게 각국의 음식을 맛 볼...
  • 재화동지역 건국대학교 총동문회 2010.06.11
    재화동지역 건국대학교 총동문회 2분기 모임을 하기와 같이 개최합니다. 황소의 뚝심으로 중국에서 미래를 당당하게 개척해 나가는 동문 여러분 홧팅입니다! 동문회의 변..
  • 中 테이프로 수리한 항공기 논란 hot 2010.06.08
    최근 중국에서 항공기가 날개 부위에 테이프를 감은 채 비행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지난 1월 기내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 CGV, 상하이국제영화제 지정영화관 선정 2010.06.08
    신좡점 등 한국영화 상영 CGV가 ‘제1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공식 지정 영화관으로 선정 되었다. 이번 영화제 CGV 상영작으로 등 상해 시민뿐 아니라 한국영화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10.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7.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