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12.4% 올랐다.
10일 국가통계국(NBS)은 5월 중국의 70개 주요 도시 부동산 판매가격이 작년 동기대비 1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12.8%에 비해 상승폭은 낮아졌으나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분양주택 가격이 16.9% 상승하고 중고주택 가격은 9.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5% 줄어 중국정부의 부동산규제 정책이 발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부동산보유세를 비롯해 추가 정책이 발표될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1~5월 투자금액은 1조3천917억위엔으로 작년 동기대비 38.2% 증가했다. 이 중 신규 분양주택 투자가 35.7% 증가한 9643억위엔으로 전체 투자액의 69.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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