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가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학생들도 영어 학습에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2010학년도 신입생 특성조사와 학부 및 대학원 대학생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입생들은 현재 자신의 수준을 스스로 평가해보라는 물음에 '팀협동 과제수행 능력' 등을 높게 평가한 반면 '영어 글쓰기 능력', '영어 회화 능력', '희망하는 직업관련 전문지식' 등 3개 항목에서 자신의 수준이 낮다고 응답했다. 전체 15개 항목 중에서 영어와 관련된 항목 2가지에서 취약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또 자신의 진로에 중요하다고 생각지만 스스로 지각한 현 수준이 낮은 교육내용으로도 '전공관련 지식•기능•안목' 등과 더불어 '영어 회화 능력', '영어 글쓰기 능력'을 꼽았다. 영어 능력이 중요하다고 느끼지만 자신의 수준은 떨어진다는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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