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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엄마랑 함께 하는 여름 감성놀이

[2010-06-14, 08:54:44] 상하이저널
우리 친구들도 날씨에 영향을 받아 체력이 떨어지고 저항력도 저하되며 뭔가 새롭고 신선한 놀이나 활동들을 원하게 된다. 여름일수록 기초 생활 습관을 잘 잡아주고 더욱 생동감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를 통해 건강하고 신나는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

가정에서도 다소 집이 지저분해지더라도 마음껏 장을 펼쳐주고 엄마나 또래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재미있는 놀이들을 통해 감성을 기르고 자신감과 사회성 등을 길러 주시면 어떨까?

1. 물 풍선 놀이: 풍선을 수도꼭지에 대고 물 넣으며 무게 변화를 느끼고 높이던지기, 서로 주고받기 등을 한다. 그 외에 음악에 맞춰 풍선 날리기, 팀을 짜서 풍선배구하기, 풍선 비벼보기(머리카락 정전기 등), 풍선가면 만들기 등이 있다.

2. 분수놀이(욕실): 헌 고무장갑의 손가락 끝에 구멍을 내고 호스에 물을 받아 고무장갑을 손으로 누른다.
분수모양으로 바닥이나 벽에 물을 뿌리며 논다.

3. 우유팩 분수: 큰 우유팩이나 페트병에 구멍을 뚫어 물을 담고 분수모양의 물을 빨리 이동하여 옮기는 게임이나 분수 물로 바닥에 그림 그리기

4. 비누방울 놀이: 세제와 식용색소를 넣어 거품 불거나 거품불어 종이를 위에 대고 찍기.

5. 배 만들기: 빈 음료통이나 플라스틱 곽, 빨대, 수수깡 등을 이용하여 여러 종류의 배를 만들고 물통 에 띄워 배 놀이를 한다.

6. 얼음 게임: 수성 싸인펜으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후 얼음으로 문질러서 그림이 변화된 이유를 알 아 보고 완성된 그림은 말린 다음 방에 전시해 주기.
몸에 얼음을 문질러 빨리 녹이기, 얼음 사이에 실을 끼워 얼음 들어올리기 등

7. 엄마와 함께 요리하기: 밀가루 반죽과 함께 여러 모양의 쿠키를 만들거나 도너츠 만들기, 바나나 쉐이크, 팝콘, 카나페, 얼음과자 등을 만들며 물체의 모양변화를 느끼고 얘기하기

8. 씨앗 모으기: 각종 과일 씨앗으로 종이 위에 사람모형 그려 붙이기, 씨앗불어 상대방 얼굴에 붙이기, 씨앗을 보고 과일 알아맞히기 등

9. 물총 쏘기: 빈 플라스틱 통이나 마요네즈 통 등으로 물총을 만들어 쏘기, 물감으로 색을 넣어 큰 전 지에 쏘아 그림 그리기

10. 자연놀이: 봉숭아꽃물 들이기, 갖가지 야채나 풀잎으로 스케치북에 표현하기, 꽃잎 말리기 등

11. 욕실 벽화: 욕실 벽에 물감으로 코너를 정해주고 그림을 그리거나 그림이 어려운 연령대는 분무기에 색물감을 담아 벽에 뿌려보기 등
그 외에도 생활주변의 모든 물품이나 폐품, 자연환경은 좋은 교구가 된다. 굳이 비싼 장난감이나 교구가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를 내셔서 활동한다면 가장 좋은 감성교육이 될 것이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요, 가장 좋은 스승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활동들 함께 하며 즐거운 여름 맞기를 바란다.
▷김지영(유아예술학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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