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中 GDP 9.5% 상승 전망
세계은행이 중국의 올해 GDP(국내생산총액)가 9.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인플레이션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18일 세계은행은 ‘중국경제 분기별 보고’를 통해 올해와 내년 중국의 GDP가 각각 9.5%와 8.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가 보도했다.
중국 경제는 1분기 빠른 성장 후 2분기에는 정부의 거시통제 정책 영향으로 급성장에서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 세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Ardo hansson는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은 투자에 의존하기보다는 대외무역 및 소비 활성화를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 세계은행은 “식품가격의 급등과 부동산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에 달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기는 하나 주요 인플레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부 상품가격의 오름세가 꺾이며 3월부터 PPI(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하고 있고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연내에 인플레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될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또 “현재 중국이 대출긴축 정책을 펴고 있지만 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중국은 금리가 통화정책에서 더욱 중요한 부분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 핫머니의 유입이 우려된다면 거시적으로 관리감독 강화와 원활한 환율정책을 펼치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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